영화<남산의 부장들>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해외반응

남산의 부장들(2020)

남산의 부장들의 긴잠감 있는 줄거리

때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궁정동 안가로 차량이 들어서게 된다. 중앙정보부장인 김규평(이병헌 역)은 대통령(이성민 역)과 대통령 경호실장인 곽상천(이희준 역)이 있는 방에 들어가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 안에서 총성이 들린다.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역사적인 일이 발생한 날 중 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시간을 거꾸로 돌려서 위 사건 발생 40일 전으로 돌아가보자. 미국의 의회는 '코리아게이트 사건'관련 청문회로 인하여 굉장히 많은 얘기가 오고간다. 코리아게이트 사건은 한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으로 미국 하원에 로비를 제공하였다는 것이다. 청문회 자리에 전 중앙정보부장이었던 박용각(곽도원 역)이 참석하여 박정희 대통령 관련된 좋지 않은 사안을 폭로하게 된다. 박정희 대통령의 비밀계좌 등 자금관련 비리 등을 얘기한 것이다.같은 시각,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중앙정보부장인 김규평이 청와대로 와서 박용각 관련된 사항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이에 대통령은 굉장히 화가나게 되고, 같이 이야기를 들었던 경호실장 곽상천은 규평을 향해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했다고 비아냥을 한다. 규평은 박용각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갔고, 박용각을 만나자마자 박용각이 한국으로 돌아와 대통령에게 사죄하라고 설득을 하지만 박용각은 김규평에게 대통령의 마음 속에는 규평이나 용각 둘 다 없다는 얘기를 하게 되어 규평의 마음은 흘들리게 된다. 이후 규평은 한국으로 복귀하고, 대통령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하게 되고 대통령은 규평과 술자리를 보내게 된다. 대통령 경호실장인 곽상천은 대통령을 보호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주변인에게 과격하게 행동했으며, 청와대 주변도 삼엄하게 경계를 하도록 경계 강화를 하게 된다. 이런 모습을 대통령 비서실장과, 규평은 좋게보지않았다. 결국 규평과 상천은 서로 격하게 싸우게 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은 악화일로가 된다.

 

긴박감, 현장감 있는 등장인물

박정희 대통령을 좋게보지않았던 미국으로 인하여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도 점점 악화가 되고 미국은 대통령 집무실에 도청기까지 설치하는 사건까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앙정보부장인 규평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규평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 노력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었으며 그런 규평을 향해 경호실장 상천은 더욱더 압박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박용각의 회고록이 결국 출판되는 사건이 터지고 이러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한 규평에 대한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은 바닥이 나게 되었다. 그런 규평을 향해 상천이 도청까지 하게되고 대통령에게 보고하러 가는 규평을 향하여 대통령은 완전히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규평은 대통령의 신임을 회복하기 위해 박용각에 대해 직접적인 행동을 가하게 되고, 결국 대통령이 원하는 것을 얻어냈지만 오히려 마음은 더욱더 착잡하게 된다. 이런 행동에도 불구하고 규평은 대통령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였고, 설상가상으로 미국은 한국을 더욱더 압박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당시 시대상에 대한 국내의 뜨거운 반응

이때부터 규평의 마음 속은 굉장히 복잡하게 된다. 대통령으로부터 얻지 못한 신뢰, 미국의 강한 압박으로 규평의 심리적인 압박감이 크게 다가왔다. 그러던 중 대통령과 경호실장의 술자리가 벌어지게 되었고 규평은 자신이 그 술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배신감을 느끼고 술자리가 벌어지는 옆방에서 대통령과 경호실장의 얘기를 듣게 되고, 그 자리에서 자신은 대통령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영화 초반에 나왔던 그날인 1979년 10월 26일 밤이 되었다. 어느날과 같이 대통령, 경호실장 그리고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 술자리를 갖게 되는데 규평은 이미 사건의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대통령이 술을 권해도 규평의 표정은 전혀 밝지가 않았다. 이후 술자리는 지속되지만 규평은 평소와 하지않던 행동인 혼자 술마시기, 대통령에게 술을 가득 채우기 등의 행동을 하고 나서 본인이 계획했던 행위를 시작한다. 결국 '그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고 역사가 기록했듯이 유신정권이 막이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