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한국의 어두운 그림자

내부자들

한국의 어두운 그림자, 정치권, 사법기관의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

장훈은 먼저, 장필우의 비자금 조성 회사로 예상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의 재무팀장에게 접근하였지만 재무팀장은 괴한에게 납치되게 된다. 납치한 일행은 폭력배인 안상구의 의도에서 나왔고, 안상구는 문일석을 고문하고 비자금 파일을 빼앗았다. 안상구는 이전부터 형님으로 모셨던 유력 언론인인 이강희에게 비자금 파일을 넘겨주게 된다.

이강희가 참석한 미래자동차미래 자동차 회장인 오현수의 주관으로 별장 파티를 위해 상구는 여자 모델들을 별장으로 데려다주었고,, 이 과정에서 상구는 미래 자동차 조 상무에게 얻어 맞고 밧줄에 묶이게 된다. 어찌된 일인지 조 상무는 이강희와 장필우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휴대하고 있었고 이 내용은 상구가 비자금 파일을 빼돌려 이강희에게 제공한 사실이 담겨 있었다. 상구는 이강희를 믿고있었지만 이강희는 상구와의 대화 내용을 휴대폰으로 녹음하고 이를 전송시켜 버린 것이다. 결국 상구는 조상무로부터 온갖 고문을 당하며 오른손이 잘리게 되었고, 정신병원에 입원 당한다.

 

추악한 언론의 이중성,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4년에 장훈에게 조사받던 은행장 석명관은 미래 자동차 조상무가 보낸 협박 동영상을 받고 투신자살을 하게 된다. 명관은 자살 전에 유서를 작성하였는데 이 내용에는 장훈의 강압적인 수사로 인하여 생을 마감한다고 작성되어 있었다. 결국 장훈은 징계를 받고 검사 업무에서 강제로 배제당하게 된다. 장훈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자립적으로 상구를 조사하게 되는데, 이때 상구는 복수를 준비하며 거지로 위장하여 부하의 클럽에서 손님들의 돈을 뺏으며 살고 있었다. 상구는 자신의 편인 주은혜에게 미래자동차 회장의 별장에 잠입하여 카메라가 있는 목걸이로 성접대 영상을 체증하도록 하였고, 박종팔에게도 카메라가 삽입된 시계를 선물하여 이를 장필우에게 전달하게 한다.

하지만 위 두 가지 모두 모종의 사건으로 실패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박종팔의 정체도 탄로 나게 되고, 박종팔은 고문을 당하지 않기 위해 조 상무에게 관련 사실을 자백하게 된다.

조상무 일행은 안상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침입하게 되고 안상구를 기절시키고 납치하려는 순간, 장훈이 현장에 도착하여 조 상무를 기절시키고 상구를 구출하게 된다. 상구는 장훈은 티격태격하였지만 결국 같은 팀이 되었고 이 둘은 장훈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숨어 지내게 된다. 장훈은 장필우의 비자금 조성 관련한 파일을 상구에게 보여주게 되었고, 결국 상구는 기자회견에서 비자금 사건을 폭로하고 교도소로 가게 된다. 상구는 이때까지도 강희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였지만, 결국에는 배신을 당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상구의 기자회견에 대해 장필우는 공식적으로 부인하였고 미래 자동차 회장인 오현수도 병을 핑계로 조사를 회피한다. 강희는 상구에게 각종 누명을 씌우며 상구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을 형성시키게 된다. 또한, 은혜는 강희를 찾아갔지만 살해당하고 은혜의 죽음은 자살로 위장당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상구는 은혜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크게 분노하게 된다. 강희는 장훈마저도 뒷 돈을 받는 질 좋지 않은 검사로 여론몰이를 했고 결국 장훈은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당한다.

상구는 부하들의 도움으로 교도소를 탈출하게 되고 즉시 강희의 사무실로 가 그의 자백을 녹음하고 그의 팔을 잘라버린다. 상구는 이 파일을 장훈에게 전달하고 다시 교도소로 들어간다. 장훈은 상구의 파일에서 한 가지 결점을 발견하는데, 바로 이강희의 자백이 상구의 협박에 의한 자백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장훈은 이 파일이 증거로 채택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파일을 이용하여 이강희를 회유하는 것으로 작전을 바꾼다. 장훈은 이강희의 편으로 돌아선 척을 하며 장필우의 별장에 가서 접대를 받게 된다..

 

정치부패의 끝이란 이런 것!

대선후보로 장필우가 선출되고 장필우가 기자와 얘기를 하는 사이 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장훈, 이강희, 장필우가 참석한 성접대 영상이 모든 기자들에게 전송이 된 것이다. 이 영상에서는 그들이 이행한 각종의 만행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여 이 내용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다. 이는 모든 언론에 보도가 되었고, 한 기자회견이 실시된다. 바로 장훈의 기자회견이었던 것이다. 장훈은 성접대 영상 이외에도 비자금 관련 사건도 진실임을 알리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상구와의 합동작전이었던 것이다. 상구의 교도소행과 탈출, 그리고 장훈의 위장 접대 등 모든 것이 다 계획된 것이었다..

결국 오현수와 이강희는 조사를 받게 되고 장필우는 전국에 지명수배령이 떨어지게 된다.

영화는 6개월 후에 변호사 사무소를 개소한 장훈과 출소한 상구와의 재회를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날도 좋은데 모히토 가가 몰디브나 한 잔 할까?”

“그것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