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영화 / / 2022. 10. 20.

1917, 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현실

1917

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현실, 그날의 참상을 진정으로 기억하는 자가 있을까?

영화 ‘1917’의 시대적 배경은 세계 1차 대전이 진행 중이던 1917년이다.1917년이다. 영국 육군에 소속된 주인공 스코필드 병장과 그의 동료인 블레이크는 낯선 땅 프랑스 전선 어딘가에서 상관의 명령을 받고 사령부에 가게 된다. 이들은 사령부 본부에서 사령관인 에린 모어 장군으로부터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적군인 나치 독일의 전략에 관한 첩보에 의하면 영국군이 함정에 빠진 채 전멸할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이었고, 독일군이 목표로 하는 아군은 통신선이 끊겨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령관은 블레이크에게 위기에 놓인 아군 부대에게 공격을 중단하고 후퇴해야 된다는 말을 전하라고 명령하였다. 위기에 놓인 영국군 부대는 블레이크의 친형이 소속된 부대였기에,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가족과 아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걷기시작하였다.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날이 밝아 그들의 기도가 노출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 수행을 위해 이동한다. 이들의 이동 중에는 부비트랩, 적의 출현, 포탄 등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도 꿋꿋하게 이동하였다. 그러던 중, 독일군 전투기가 영국군 전투기와의 공중전을 하다가 스코필드와 블레이크가 은신한 농가로 추락하게 된다. 이들이 추락한 전투기에서 적군인 독일군을 구해야 할지 고민하던 사이에 독일군 조종사는 블레이크를 급습하여 칼로 찌르게 된다. 스코필드의 사격으로 독일군 조종사는 사망했지만, 블레이크는 이미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끝내 스코필드에게 어머니에 대한 편지를 발송해달라는 부탁과 임무를 반드시 완수해 달라는 요청을 한 후에 눈을 감게 되었다. 스코필드는 절망하였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임무를 완수하려 이동을 하였다.

혼자 임무를 수행하던 스코필드에게도 적의 저격수와의 조우, 아군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적의 저격수를 사살하려던 스코필드는 적의 총에 가까스로 피하면서 생존하게 되었지만, 건물 밑으로 떨어져 기절을 하게 된다. 스코필드가 정신 차리고 난 후에는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고 마을은 이미 수많은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과연 스코필드는 임무를 완수하여 동료인 블레이크의 소망을 들어주고 아군의 수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인가??

 

리얼리즘에 기초한 간접 체험

'007'시리즈, '아메리칸 뷰티', '어웨이 위 고' 등을 제작한 영화계의 거장 샘 멘데스의 사실에 기반한 리얼리즘 영화로 영화는 관객으로 하여금 현장에 있다는 것을 상영 내내 보여주고 있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이용한 영상과 사운드의 조합으로 1차 세계대전의 포화, 참혹함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전쟁은 정치가들이 시작하고 전쟁수행은 일반 시민이 시작한다고 하는 말처럼 일반 시민에게 있어 전쟁은 명분 없는 싸움에 불과하겠지만, 그중 가족, 인류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다는 그러한 마음이 전쟁에 어떻게 보이는지 잘 나타내었다. 

전쟁에 참여한 한 병사의 관점에서 너저분한 시체, 차마 보지 못 할 전투의 흔적들, 폐허가 된 도시를 직면하였을 때 느끼는

감정은 전쟁으로부터 100년도 더 지난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감정을 자극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1917'은 수많은 상을 받았는데 그중 사운드트랙에 관한 수상이 단연 으뜸이다. 아카데미에 14차례나 노미네이트 되었을 정도로 퀄리티 높은 사운드는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 관객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주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단순한 스토리가 가져오는 명확한 주제

스토리는 서술한 바와 같이 매우 단순하다. 따라서 사운드에 비해 스토리가 너무 빈약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 역시도 감독이 의도하였다고 생각한다. 전쟁의 참혹함, 그 속에서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간단하지만 명확한 스토리를 전달하였다고 생각한다.

 

'1917'에 대한 해외반응

"수 없이 말하였지만,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영화가 재개봉한다면 반드시 추천한다."

"어렸을 때 1990년대 초에 근무하였던 베테랑 군인들이 학교에 와서 참전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는 전쟁의 참혹함으로 참호 안에서의 냄새를 말하였는데, 썩은 모래주머니, 소독제, 화학 물질 냄새, 시체 냄새, 동물 냄새 등으로 매우 가득하였다고 하였다. 그의 말을 들으며 전쟁의 참혹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영화는 매우 잘 만들었다. 매우 간단한 스토리이지만 그 안에는 굉장히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마지막에 고독한 나무를 서있는 사람으로 묘사한다는 표현이 감명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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