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재난영화의 흥미로운 줄거리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타워가 있다. 이름은 타워스카이.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팀장인 이대호(김상경 역할)는 슬하에 딸 이하나(조민아 역할)를 두고 있다. 크리스마스 무렵, 대호와 하나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기로 하고, 타워스카이 푸드몰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여기서 대호는 짝사랑하는 푸드몰 매니저인 서윤희(손예진 역할)를 보게 되고 둘은 다정한 인사를 나눈다. 타워스카이의 조 회장(차인표 역할)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위하여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헬기를 이용하여 타워 주위로 인공눈을 뿌리게 된다. 그러나, 좋지 않은 일은 그 일로부터 시작되었다. 인공 눈을 뿌리던 헬기 한대가 바람에 의해서 건물에 들이박게 되고, 이 충격으로 인하여 타워스카이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이 헬기에서 나온 기름, 연료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고 이내 건물 전체로 퍼지게 된다. 타워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위기의 순간에 영웅적인 행동을 발휘하는 평범한 시민들은 존재한다.
타워스카이 담당 소방서인 여의도 소방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새로 전입 온 이선우(도지한 역할)를 축하해주며 소방서는 노래를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지만, 이내 타워스카이 화재 관련 신고가 접수되어 대원들은 신속하게 출동하게 된다. 베테랑이자 엘리트 소방수인 강영기(설경구 역할)는 당시 수십 년 만에 가족을 위한 휴가를 사용한 상태지만,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하게 된다. 타워스카이 저층에 있는 사람들은 무사히 타워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었지만, 문제는 고층에 머물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게 되었지만, 이미 수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엘리베이터도 꽉 차게 된다. 그러나, 엘리베이터의 통로는 불길의 이동통로에 불과하여, 엘리베이터는 순식간에 화재에 휩싸이게 된다. 현재 67층에 있는 윤희와 하나는 이런 광경을 보면서 패닉에 빠지게 되고, 계단에도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한편, 여의도 소방서의 대원들은 타워스카이에 도착하게 되고, 엘리트 대원인 영기는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하여 타워의 19층으로 진입하고 화재 지점으로 이동하게 된다. 영기와 대호는 서버실 인근에서 만나게 되고, 이들의 활약으로 타워 서버실 주위를 진압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타워 관리실에 있던 조 회장은 아직 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했다는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길이 잡히지도 않았는데, 방화벽을 내리라고 지시를 내리게 된다. 이러한 조 회장의 조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고립되게 되었다. 다행히 대호는 딸과 윤희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소방대원들에게 구출을 요청하게 된다.
영웅은 언제나 주변에 있다.
타워스카이는 상황이 점점 좋지않게 흘러가게 되는데, 바닥에 균열이 생기게 되고, 철근 콘크리트가 화재로 인하여 녹게 되면서 건물의 지반이 흔들려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대호 일행은 구름다리를 통해 옆 건물로 이동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지만, 구름다리 마저 붕괴가 되게 된다. 현 상황을 관리하는 소방 당국은 건물 옥상에 있는 물탱크의 물을 떠내려 화재를 약간 진정시키고 건물의 붕괴를 늦추는 계획을 세우는 동시에 폭발물 전담처리반을 이용해 건물을 조기에 폭발시켜 주변으로의 확산을 막고자 하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 계획은 결국 승인이 나게 되었고, 이러한 계획으로 인하여 많은 희생이 발생하면서 결국 화재와 건물 붕괴는 진압되게 된다. 이렇게 영화 타워는 막을 내리게 된다. 해당 영화는 일본에도 수출되었을 정도로 당시에 많은 관심을 얻은 영화로, 한국에서 잘 만든 재난영화 중 단연 1등으로 추천할 수 있는 영화다. 영화 타워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영웅과 그들의 희생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하는 웰메이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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